요커스 경주로에서의 극적인 순간과 경마의 안전성 되짚기
햇살이 내리쬐던 금요일 저녁, 요커스 경주로(Yonkers Raceway)의 활기찬 분위기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으로 얼어붙었습니다. 8번 경주에서 발생한 사고는 경마의 긴장감을 다시금 상기시켰습니다.
사고의 발생
경주 초반, 한 말이 첫 번째 코너에서 발을 헛따면서 도미노 효과가 발생해 여러 말과 카트들이 얽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 드라이버가 자신의 카트와 함께 공중으로 7피트 이상 솟구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사고의 구체적인 모습은 불행히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놀랍게도, 이 사고에서 말들은 모두 무사했으나, 드라이버들은 다치게 되었습니다. 타일러 버틀러(Tyler Butler)는 갈비뼈와 쇄골 골절을 입었고, 밥 디 노찌(Bob di Nozzi)도 갈비뼈 골절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짐 마로 주니어(Jim Marohn Jr.)는 팔과 엄지손가락 골절을 겪었으며, 매트 카칼레이(Matt Kakaley)는 카트에서 떨어졌음에도 기적적으로 중상을 면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곧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조치
사고 후, 그날 저녁의 마지막 경주는 취소되었고, 주말의 모든 예정보다 경기가 연기되었습니다. 이는 5년 만에 일어난 사고여서 경주장 관계자들은 즉각적으로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MGM 리조트의 소유주는 “우리의 말과 드라이버의 안전은 항상 최우선입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경마 산업의 안전성 논란
경마 산업은 수년간 안전성과 관련된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2017년 산타 아니타(Santa Anita)에서의 잦은 경마 사망 사건은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는 결국 2020년 ‘말 경주 청렴성과 안전법(HISA)’의 시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법안은 각 주마다 다르던 규제를 통합하여 전국적인 안전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규제는 그 비용 부담과 연방 자금의 결여로 인해 논란이 많았습니다. 일부는 이를 과도한 정부 개입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안전 조치의 진전
경주 마차 경주는 HISA에서 면제되었는데, 이는 지난 30년 간 안전 기록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축 휠 허브와 중앙 레일(말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금속 링)의 제거 등 여러 안전 조치가 도입되었습니다. 대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할 수 있는 파일론들이 설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마에서는 여전히 말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에는 24마리의 스탠다드 브레드(Standardbred) 경주 말이 사망했으며, 이는 같은 해 366마리의 서러브레드(Thoroughbred) 말의 사망 기록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경마는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선 열정과 인내의 장입니다.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경마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배움을 얻는 것이 모든 참가자의 몫입니다.
이번 요커스 경주로의 사고는 우리의 안전 의식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경마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요커스 경주로는 이 사고를 딛고 다시금 명성을 회복할 것이며, 경마는 계속해서 짜릿한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